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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망언 다시 보니...
김용택 | 2021-10-25 09:01:2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내 장모 10월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
“코로나 확산, 대구 아닌 다른 곳이었으면 민란 났을 것”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 껏 쉴 수 있어야 한다”

“정말 먹으면 사람이 병 걸리고 죽는거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부정식품이라면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정치적으로 반대쪽에 있는 분들이 제가 (노동자들이) 120시간씩 일하라고 했다고 왜곡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
“페미니즘이 정치적으로 악용돼 건전한 교제도 막는다”
“일(日) 후쿠시마 방사능 노출 안됐다”, “암걸려 죽을 사란 임상 시험 전에 약 쓰게 해줘야”
 
“박근혜 구속 가슴 아파”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
“세금을 걷어서(전국민에게) 나눠 줄거면 애초에 (세금을) 안 걷는게 제일 좋다”
“이한열이 부마항쟁이던가?” “집사람 술마시는 것 싫어하고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
“생필품인 집에 세금(보유세)을 이렇게 과세한다면 정상은 아니다”
“주택청약 통장은 모를 수가 없다”며 “그걸 모르면 거의 치매환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

 
<말이란 그 사람의 인품이다>
 
손바닥에 ‘王’자 부적을 쓰고 혜성처럼(?) 나타난 대한민국의 대통령 예비후보 윤석열... 이 정도 수준이면 대통령이 되어야 할 사람이 아니라 정신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이 아닐까? ‘말’ 하면 생각 나는 사람이 ‘유체이탈화법’의 박근혜나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인기(?)를 모았던 나향욱 교육부 대변인, 대외협력실 과장이다. 윤석열 후보는 이 정도가 아니라 박근혜나 나향욱의 수준을 뛰어넘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언(?) 수준이다.
 
무식한 사람은 순진한 면이라도 있다. 그런데 윤석열후보는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된다고 언론에 한참이나 회자된 후이라야 사과도 아닌 ‘개돼지’ 발언으로 정당화시키고 있다. 개는 초식동물이 아니다. 개에게 사과를 먹이는 그림은 사람이 먹는 사과가 아니라 ‘사과(謝過)는 개나 줘라’는 뜻이다. 그것도 전두환 발언으로 사과를 한 날이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러한 윤석열후보의 발언을 두고 ‘망언 끝판왕’ ‘독재자 본색’ ‘21세기 전두환’이라며 비난했다.
 
보다 더 놀랄 일은 나향욱의 ‘개돼지 망언사건’은 당사자인 국민들이 분노라도 했지만 윤석열후보의 지지자들은 자신을 개돼지로 보는 후보들이 분노하기는커녕 여전히 그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지지하고 있다. 다만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일념의 후보들이 더 부끄러워할 지경이다.
 
오죽하면 같은 같은 당의 홍준표후보는 윤석열후보를 향해 ‘王자 논란’을 비판하면서 “무속 대통령하려고 하느냐 부적선거 포기해라”, “정치의 질을 떨어뜨리지 말라”며 “개에게 사과를 주는 후보와 경쟁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했을까? 이제 유권자들도 사람 볼 줄 몰라 고생하던 지난 날 생각하고 자신의 권리를 잘못 사용해 피해를 번복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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