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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가 소시오패스?...원희룡 부인, 의사 윤리 위반
원희룡 대선경선 후보 부인, 유튜브에서 ‘이재명 후보’ 진단
임병도 | 2021-10-22 08:22:44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원희룡 대선경선 후보 부인, 유튜브에서 ‘이재명 후보’ 진단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상담과 진료를 통해서만 진단
강윤형씨 의사 직업윤리 위반

▲원희룡 부인 강윤형씨가 유튜브에 출연한 모습 ⓒ유튜브 ‘TV매일신문’ 캡처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부인 강윤형씨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가리켜 ‘소시오패스 경향’이 있다고 말해 논란입니다.

강씨는 20일 ‘TV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를 가리켜 “이 정도의 지지율이 이 지사에게 나오는 게 안타깝다. 있어서는 안 되는, 돼서는 안 되는 후보”라며 마치 이 지사가 여당 후보가 된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문제라는 식으로 비하했습니다.

강씨는 이 지사가 “세상을 살아가는 공존이나 배려보다는 분노와 한풀이, 원한을 가진 뒤틀린 인물”이라며 “소시오 패스, 정신과적으로 안티 소셜 경향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강씨는 정신과 전문의 입장을 강조하며 이 후보를 ‘사기꾼’으로 묘사하며 ‘치료가 잘 안 되는 특징을 보인다’라고 비하했습니다.

원희룡 후보의 부인 강윤형씨가 여당 후보를 비하하는 자체도 문제이지만, 정신과 전문의 입장에서 말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2017년 김현철이라는 정신과 전문의가 배우 유아인씨가 SNS에 올린 글을 두고 “촉이 온다. 가족이나 소속사는 연락을 바란다. 우울증으로 빠지면 위험하다”며 유씨를 ‘급성 경조증 환자’라고 진단했습니다.

당시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충분한 관찰 및 면담을 통하지 않고서는 정신과적 진단을 내리지 않는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절대 진료받지 않은 개인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정신의학적인 판단을 담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 목적이 치료에 있다 해도 엄격한 비밀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정신과전문의의 기본적인 윤리이며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씨는 상담이나 진료, 면담도 없이 정신과 전문의라는 자신의 직업을 내세워 이재명 후보를 비하하고 그를 사이코패스라고 진단했습니다. 의사의 기본적인 윤리와 원칙을 어긴 것입니다.

배우 유아인씨를 ‘경조증 환자’로 진단했던 김현철씨는 논란이 된 이후 SNS에 “취지 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너무도 송구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원희룡 후보의 부인 강윤형씨도 정신과전문의로서의 양심과 직업윤리를 어긴 행위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만약 고발이 이루어진다면 강씨는 명예훼손이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강씨는 지난 10월 2일에는 경북 경산시 카페 모임에서 거리두기 인원수 초과로 과태료 10만원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제 아내의 실수도 저를 위하다 생긴 일이기에 저도 마음에서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희 부부는 앞으로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방역이든 선거법이든 그리고 토론회 품격이든 부끄럽지 않은 후보 부부가 되기 위해서 더 자세를 가다듬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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