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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원장’의 거들먹거림
강기석 | 2020-07-07 13:42:5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나는 윤석열 검찰청장의 ‘행보’보다도 그의 ‘행동거지’가 더 마음에 안 든다. 말 하는 것(심지어 목소리까지!), 걷는 모습까지 싫다. 너무 심하게 ‘거들먹’ 거리는 것 같아서다. 아마도 이런 느낌은 그를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찰청장’으로 여기는 이들의 공통된 심사일 것이다.

하지만 그를 공식적인 직함, ‘검찰총장’으로 보는 이들도 그의 ‘행보’와 ‘행동거지’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그와 한 솥밥(법조계)을 먹는, 따라서 그를 여전히 총장으로 여기는 어떤 이가 그의 행태를 분석하는 글을 읽었다. 

그는 세 가지 관념에 지배당하는 포로인데,
첫째, 우리의 사법 절차는 지극히 공정하며, 그 운용의 주체들은 일반인과는 구별되는 특별한 도덕적, 지적 수준을 갖춘 초인(超人)들이라는 신화의 포로다.
둘째, ‘윤석열 사단’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조직 내에서 자기 사람을 챙기며 파당을 만든 연고주의의 포로다.
셋째, 그는 자신을 국가지도자로 보이게 하려고 할 정도로 야심의 포로라는 것이다.

혜안을 가진 나의 한 지인에 따르면 그를 검찰총장 정도가 아니라 대법원장과 맞먹는 ‘검찰원장’으로 봐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의 목불인견(차마 눈 뜨고 못 볼) 행태에 대한 또 다른 차원의 깨달음이 있을 거라고 장담한다.

오늘날 검찰은 ‘청장’이 수장인 한 부처 외청이 아니라 법원과 맞먹는 위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행정부, 국회와 대등한 ‘3부’의 하나다. 대법원장은 이론적으로 대통령, 국회의장과 같은 위상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검찰이 모든 직책과 직급을 법원과 맞추려다 보니 대검찰청이 대법원과 비슷한 높이가 돼버렸다는 것이다. 검찰총장을 ‘검찰원장’으로 대접해야 할 이유다.

그러고 보니 어딜 가나 검찰청 건물은 법원 건물과 거의 같은 크기, 거의 같은 모양으로 나란히 서 있다. 윤 청장이 손가락 까딱까딱 하며 부르는 검사장이 30명이 넘는데 이런 검사장이 다 차관급이다.(한동훈도 검사장이다!)

“대한민국 정부 내에 차관 30명 거느린 장관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이런 검찰의 수장이니 기고만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직이 전직 원로들을 전화로 불러내 ‘국가와 검찰’의 장래를 논하는 배경이다. 짧은 취임사에서 ‘국민’이라는 단어를 무려 24번이나 쓰고, 헌법 정신을 유난히 강조하는 심리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10&table=gs_kang&uid=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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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꽈배기 직설가  2020년7월9일 07시38분    
요즘 미통당이나 짝눈 논평가들은 윤석열을 감싸고돈다. 사실 알고보면 윤총장처럼 불쌍한 영혼도 없다. 감투는 금부도사지만 처가가 영 아니다. 처의 남성편력도 대단하고 장모의 기술은 장영자 사부가 되고남는다. 페해자들이 연일 유튜브에서 죄과를 퍼트리고있다. 공수처가 가동되면 검사의 방호벽도 무너진다. 정의와 국민들의 관심이 불의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계산이 아주미숙한 당명갈이 당이 윤총장을 보수의 구원투수로 여기는 것부터 이해찬의 예언을 돕는다. 이정도 계산이면 민주당은 향후 50년은 집권하고도 남는다. 신간이 편치않는 윤총장이 그래서 가장 불행한 영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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