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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유해를 ‘소품’이라고 부른 몰지각한 ‘조선일보’
임병도 | 2020-07-02 10:05:35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7월 1일 <조선일보>는 “사흘전부터 다른 비행기 갖다놓고 영상쇼 연습… 국군 유해는 소품이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부의 6·25전쟁 70주년 행사를 비난했습니다.

<조선일보>는 국군 유해 147기를 운구한 공중급유기 1호가 아닌 2호를 사용한 것이 6.25 행사의 영상 투사 이벤트 (미디어 파사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코로나 방역” 때문이라고 재차 해명했지만, <조선일보>는 끝까지 “이벤트를 위해 비행기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발열자 나온 1호기를 그대로 사용?

▲ 6.25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성남공항과 공중급유기 모습 ⓒ청와대

<조선일보>의 주장은 1호기에서 2호기로 유해가 운구된 이유를 이벤트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호기에서 2호기로 유해는 왜 옮겨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항공기(1호기)가 도착한 순간 먼저 승무원 46명 전원을 격리해서 검사했다”며 “사람을 먼저 방역한 뒤 기내에 유해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1차 방역 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행사 당일 6월 25일 오전 8시에 기내 2차 방역을 하는 과정에서 발열자가 발생했고, 엑스레이 검사를 위해 유해를 1호기에서 2호기로 옮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일보>는 퍼포먼스를 위해 유해를 원래의 공중급유기에서 뺐다가 다른 급유기에 넣기를 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측은 유해는 1호기에서 첫 밤(24일)을 지냈고, 25일 행사 당일 2호기로 꼭 한 번만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해명을 종합해 보면 방역 과정에서 발열자가 나와 미리 준비한 2호기로 국군 유해를 옮겼고, 이는 <조선일보>의 주장처럼 이벤트나 쇼를 위해서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선비즈도 지적한 항공기 방역 강화

▲ 2월 27일 조선비즈는 승무원 확진 판정을 계기로 항공기 방역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인터넷뉴스화면 캡처

<조선비즈>는 2월 27일 “기내서 마스크 벗는 승객 많아”… 승무원 확진에 항공사들 ‘쩔쩔'”이라는 제목으로 항공기 방역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청와대가 발열자가 나왔음에도 1호기를 그대로 행사장에 가져갔다면 이벤트를 위해 방역 절차를 무시한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혹시나 모를 상황에 2호기를 준비했고, 그 대책은 적절했습니다.

청와대는 국군 147구의 유해를 봉환하는 과정에서 공군이 직접 미국까지 가서 비행기 승객석에 유해를 모셨습니다. 공군 전투기 6대가 엄호했고, 성남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국가원수급 예우를 위해 조총이 아니라 조포를 발사했습니다.

정부의 이런 노력을 <조선일보>가 모르고 유해를 소품이라고 표현했다면 취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기사를 쓴 것이고, 알면서 했다면 악의를 가진 왜곡보도입니다.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13&table=impeter&uid=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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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불초자  2020년7월3일 02시18분    
알면서 한 악의에 찬 보도입니다.
'발열'이라는 말을 위 기사 안에서 찾을 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발열자가 나왔다고 하는 것을 이들이 모를 리 없을 것입니다. 발열자가 나오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허나 이들은 죽어도 이를 발설하지 않고, 이벤트와 소품이라는 말만을 반복하며 정부에 대한 부정의 여론을 심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왜 그럴까요? 이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8월 29일(항일독립)은 무슨 날이냐고, 또 6월 6일(반민특위 사망/현충일)에는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느냐고!
이들은 사실 이 모든 것에 무관심할 뿐더러, 되려 이런 사태를 불러왔다고 되묻는 우리를 질타하고 싶을 것입니다.

저들의 정의와 양심과 애국은 왜 이처럼 우리와 다를까요?
그냥 다른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만큼 다르며, 하나만이 아니라 하나부터 백까지 그 생각의 방향과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보수 유튜버들의 방송들을 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빼앗긴 조국을 되찾겠다는 결의가 그들의 표정과 말투에서 역력히 묻어나오고, 댓글들에서도 '감사하다'와 '분하다', '시원하다', '감개무량하다'는 환호와 박수가 오고갑니다. 한결같이 악의에 받쳐 노무현, 김대중,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면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는 감싸고 돕니다.
우리는 검찰과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들은 이 둘을 비호합니다.
우리는 이재용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들은 경제를 생각해 선처를 베풀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가지지 못한 자들의 수호자이지만, 이들은 가진 자들 편에 서서 그들과 같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는 학생인권을 말하지만, 이들은 학생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교권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교육의 평준화를 말하지만, 이들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에 차등을 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발전과 개발과 자유를 숭상하지만, 우리는 자연과 생명과 평등복지를 추구합니다.
이들은 미국을 우리를 도와준 고마운 나라로 생각하지만, 우리는 분단과 민족 갈등의 원흉으로 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비호하지만,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탄핵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이들은 악의에 받쳐 혈육인 북한을 공격합니다.
그리고 북진통일을 방해한 죄를 물어 중국 공산당(당.명.청의 중화제국이 아닌)을 북한과 함께 쳐죽여할 원수로 규정합니다.

이처럼 저들의 정의와 양심과 애국은 우리와 분명 다릅니다.
각 기사들에 딸려있는 댓글들을 보면, 그 점이 분명히 보입니다.
마치 결이 다른 민족 사이의 갈등과 싸움처럼 그 형국이 매일같이 우리가 보는 댓글을 통해 펼쳐집니다.
우리는 과연 처음부터 하나가 아니었을까요?
피와 그 근본이 다르기 때문은 아닌가 댓글을 보면서 매일같이 자문합니다.
분명한 것은, 세월호 이후 극명하게 잠들어 있던 한쪽이 빠르게 깨어나면서 이 싸움의 형세는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월호는 우리 사회가 어디가 잘못되어 있고, 민족과 나라를 괴롭혀온 실체들이 어떤 것인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간 아이들의 선물이었습니다.
세월호를 대하는 저들을 보면서, 우리 안의 '민족 개념'은 분명 다르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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