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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서두를 것 없다... 내년 초 언젠가는 김정은 만날 것”
김원식 | 2018-11-08 16:00:4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트럼프 “서두를 것 없다... 내년 초 언젠가는 김정은 만날 것”
미 중간선거 결과에도 기존 대북정책 유지 거듭 강조… “급할 것 없다”만 수차례 강조해 북미협상 장기화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직후 7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서두를 것이 없다”면서 “내년 초 언젠가는 김정은(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뉴시스/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관해 “서두를 것이 없다”면서 “내년 초 언젠가는 김정은(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격 연기된 북미 고위급회담에 관해 “일정은 다시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다음 날인 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에 8일 뉴욕에서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잡히고 있는 여행들 때문에 그것(북미 고위급회담)을 바꾸려고 한다”면서 “회담 일정은 다시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좋게(fine)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서두를 게 없다. 우리는 급할 게 없다.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과 로켓이 멈췄다. 인질들이 돌아왔다, 위대한 영웅들이 송환되고 있다”면서 거듭 자신의 치적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그러나 나는 서두를 게 없다. 나는 서두를 게 없다. 제재들은 유지되고 있다”고 되풀이했다. 

이어 “나는 제재들을 해제하고 싶다. 그러나 그들(북한) 역시 쌍방향(a two-way street)으로 호응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나는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서두를 게 전혀 없다”고 거듭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임자들이 70년을 넘게 북한 문제를 다뤄왔지만, “우리는 그들이 70년 동안 했던 것보다 지난 4∼5개월간 더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매우 간단하게 말하겠다. 우리는 서두르지 않는다. 무엇이든,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그러나 그 (고위급) 회담은 다시 재조정(reschedule)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위원장)과의 회담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내년 언젠가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가 “내년 초 언젠가(sometime early next year)”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존 대북 정책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그는 약 2분간 이어진 북한 관련 답변에서 ‘제재(sanction)’라는 표현만 5차례 사용해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임은 분명히 했다. 또 ‘서두를 것이 없다(No rush)’, ‘급할 것이 없다(No hurry)’라는 표현만 7차례 사용해 북미협상이 장기화할 것임을 거듭 시사했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1&table=newyork&uid=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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