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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상복’ 국회복귀를 칭찬한다
[칼럼] 상복(喪服)은 ‘죄인의 복장’… 한국당은 죄인들이 맞다
임두만 | 2017-10-31 12:17:36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상복(喪服)이란 상중(喪中)에 입는 예복이다. 상복의 의미는 그리 어렵지 않다. 우리나라 전래 풍습은 부모의 상을 당하면 자식은 스스로가 죄인임을 자탄했다. 그래서 그 의미로 상복을 착용한 것이다. 다시 말해 병마나 환난으로부터 부모를 지키지 못한 ‘죄인’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근신하는 의미로 일정기간 입는 옷이 상복이다. 그래서 삼베옷을 입는다.
   
삼베는 죄인의 옷을 만들 때 사용되던 직물이었다. 이는 신라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를 빼앗긴 설움을 가누지 못하고 당시 서민들이 즐겨 입는 삼베옷을 입은 데서 유래한다. 전해지기로는 죄를 지었거나 상을 당했을 때는 삼베옷을 입고 참회하거나 상을 치르는 풍습이 이때 시작됐다고 한다. 삼베는 추운 겨울 부모를 잃은 죄인이 참회의 옷으로 사용하기에도 적절했을 것이다.
   
지금에야 상복이 검은 양복이거나 또는 검은 넥타이 정도지만 조선의 유학이 풍습을 지배하던 불과 50년 전만 해도 거의 모든 상주 이하 유족은 주로 삼베로 지은 옷에 굴건을 쓰고 대나무 지팡이를 들었다. 허리를 펴면 안 되는 죄인이라서다. 그리고 촌수가 좀 되는 유족이나 외척은 백색 두건을 썼다.
 
그런데 현대에 들어와서는 이런 삼베옷 상복은 특별한 상가를 제외하고는 볼 수 없다. 삼베 값이 비싸기도 하거니와 제작의 어려움 등 때문일 것이다. 대신 거의 모든 상가의 상주나 근친들은 남자는 검은 색 양복에 검은 넥타이, 여성은 검은 색 한복 또는 그냥 검은 색 옷이 상복으로 통용된다. 이 또한 그러나 상주는 죄인이란 의미가 깊게 담겨 있다. 즉 죄인이므로 유색옷을 입지 않는다는 뜻이다.
   
30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국정감사에 복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 2명을 선임한 것은 문재인 정권의 방송장악 기도로서 이에 항의한다는 명목으로 뜬금없이 국회를 발목잡고 국정감사를 보이콧한 지 4일 만이다.
 

▲ 정우택 원내대표가 검은색 양복과 넥타이 차림 상복을 입고 대여투쟁을 선언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그런데 그들이 국회를 보이콧 하던 말던 국민들은 관심도 없었다. 도리어 자신들이 지켜야 한다고 다짐한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은 어떤 엄호도 받지 못하고 국감장에서 의원들의 맹공을 혼자서 다 받아냈다. 그러다 보니 보수진영이란 곳에서부터 볼멘 소리가 나왔다.
 
특히 엄호 없는 고 이사장의 말은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그의 신념이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이 도대체 맞기나 한 것인지,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삐에로로 비춰진 것이 사실이다.
   
결국 이런 마이너스가 보수진영 전체의 불만으로 나타나고 그들 스스로도 국감 보이콧이 잘못된 것을 늦게야 깨달았는지 자유한국당은 보이콧 요구 사안 어느 것 하나 처리되거나 또는 여권의 양보 기미라도 받아낸 것 없이 빈손으로 회군, 30일부터 국회 전면복귀를 선언하고 복귀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의 복귀명분이 상복이다. 그 이유가 ‘공영방송 사망’이란다.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으로 공영방송이 사망하고 있다’는 뜻으로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등을 착용하기로 했단다. 그리고는 남자 의원들은 검은 색 양복에 검정 넥타이를 착용하고 여자 의원들은 여성은 검은 옷을 입고 나섰다.
   
그런데 이 같은 뉴스들을 대하는 국민들의 반응이 ‘참담’하다. 관련 기사마다 달린 댓글 수천 개가 거의 모두, 그냥 밖에 있지 왜 들어오느냐는 비아냥, 즉 당신들이 국회에 없으니 국회가 더 잘 돌아간다는 보이콧 환영이며, 일부는 ‘죄인이 상복을 입는 것은 맞다’면서 국정을 농단하고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정권의 여당이 죄인인 것이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이 지적이 아니라도 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상복착용은 맞다고 본다. 그들은 벌써 상복을 입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권의 방송장악으로 공영방송이 사망한 것이 아니라 공영방송은 이명박 정권에서 사망했다. 그 증거가 국정원과 검찰을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조만간 공영방송을 사망으로 이끈 당사자들에게 감옥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상복착용이 늦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그들이 상복을 입어야 마땅한 죄인인 것은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막지 못해서다. 자신들이 총력을 기울여 대통령으로 만든 박근혜는 죄인으로 의심을 받고 감옥에 있다. 그런데 그 박근혜를 지근거리에서 보필했던 김기춘이나 우병우 등 권력 핵심들이 박근혜가 죄인으로 몰리게 된 근간을 만든 ‘최순실을 모른다’고 한다. 박근혜가 어찌되든 자기를 지켜야 해서다.
 
이로 보면 자유한국당이란 조직 자체가 자기보신 전문가들의 모임으로밖에 볼 수 없다. 현재 당 대표인 홍준표와 친박 핵심인 서청원 등이 마주 보고 달리는 기차와 같은 형국으로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신념의 정치를 하는데서 볼 수 있다.
 
이들에게 동지애도 애당심도 애국심도 없다. 오직 자기 자신이다. 김기춘이나 우병우가 ‘최순실을 모른다’고 말하는 근본이유가 자기보신이듯 이들의 전쟁에서 보이는 것도 자기보신 외에 없다. 따라서 이들의 상복착용은 틀리지 않다. 세력 전체가 죽은 게 분명해서다.
 
이런 자들이 당을 지휘하고 계파의 수장이고, 청와대 핵심이었다. 그러니 대통령과 비서실장은 감옥이고 핵심들은 감옥 입구에서 대기 중이다. 당 지지율은 전국 지방선거를 치러볼 엄두도 낼 수 없을 정도이며 그래도 지금 당 수뇌부는 서로를 죽이지 못해 날선 검을 들고 대치 중이다.
   
그래서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상복착용은 비난보다는 칭찬해야 한다. 애도에 참여해야 한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공영방송 사망에서부터 박근혜 정권의 사망, 그 시기의 국정원 검찰 사망까지 애도기간은 길수록 좋다. 오랜만에 칭찬받는 정치를 하는 자유한국당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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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민폐  2017년10월31일 12시49분    
임두만님

작금의 우리 그래도 쬐끔은 사람사는세상과 더불어 희망이라는게 생겨잟소
미국의 오바마보며 한편 부러워햇던 우리
이젠 트럼프 바라보면 거대제국 미국이 오히려 안쓰러운 마음
우리는 물론 해외교민들 외국정상들 문재인 대하는 표정을보면
다만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외다
대의의 양축중 대통령 한쪽만 바뀌엇을 뿐인데
국회까지 더불어민주당 3/2이상 의석으로 바꾸어주면
더 말해 무엇하겟소
(154) (-57)
 [2/4]   냄세난다  2017년10월31일 13시47분    
저섹기들 상복 입은것은 뒤질까봐 똥싸는것이아
방송은 지놈들이 죽여놓고 살아날까바 똥싸고있어
살아나면 지놈들 똥싼것 들통날까바 허우적거리는거야
이놈들아 똥좀 고만싸라 냄세가 지독하다
(195) (-66)
 [3/4]   서울마포 성유  2017년10월31일 16시58분    
.
▶ 상복을 입은 '조폭당' 얼-라들 !!
- 마누라 몰래 숨겨논 사랑하는 내연녀(內緣女)가 뒈졌-냐 ?
news.zum.com/articles/41166908
.
(158) (-91)
 [4/4]   시골길  2017년10월31일 20시30분    
상복(喪服)은 ‘죄인의 복장’… 한국당은 죄인들이 맞다
(80)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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