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CMS후원
2017.05.27 13:29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세계  |  미디어  |  칼럼  |  서팡게시판  |  여행게시판
 
칼럼홈 > 김용택

당명사로 통해 본 자유한국당의 패악질
김용택 | 2017-05-18 09:52:5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이제는 정말 보수의 존립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육모 방망이’를 들고 뒤통수를 뽀개버려야 한다”

“동지에서 적으로 간주해 무참하게 응징해야 한다”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하다가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박근혜 감옥 가고 난 뒤 슬금슬금 기어나와 당권이나 차지 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자들 참 가증스럽다”

친박과 비박, 홍준표 전 후보와 정우택 지도부의 ‘당권 4파전’으로 사분오열된 자유한국당이 최근 당권 장악을 놓고 당 안팎에서는 쏟아져 나온 소리다.

일제시대 친일파자유당[이승만] ▶민주공화당[박정희] ▶민주정의당[전두환, 노태우] ▶민주자유당[김영삼, 김종필] ▶신한국당[김영삼, 이회창] ▶한나라당[이회창, 이명박)  ▶새누리당(박근혜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의 역사다.

이들은 왜 이렇게 당명을 자주 바꾸었을까? 개인의 경우에도 개명을 하는 이유는 ‘남자인데 여자 이름 같거나 여자인데 남자 이름 같은 경우, 일본식 이름의 경우, 이름 때문에 사회생활이 불편한 경우, 내 이름이 악명 높은 사람과 같거나 비슷할 때…’ 에 개명을 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 이름이 부끄러운 때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정당이라고 다르지 않다. 얼마나 부끄러운 짓을 많이 했으면 당명까지 바꿀까?

정당이란 ‘공공의 이익 실현을 목표로 하여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집단’을 일컫는다. 자유한국당이 이름을 바꿨던 이유는 ‘공공의 이익 실현’이 아니라 자신들이 한 짓을 부끄러워서다. 이승만대통령이 4·19혁명으로 야반도주하자 사분오열되어 있다가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켜 만든 정당에 패거리로 몰려든 친일세력과 기득권세력들이 붙인 이름이 민주공화당이다.

쿠데타로 집권한 자들이 민주니 공화란 언필칭 낯뜨거운 일이지만 그들은 이렇게 국민 알기로 개돼지 취급하며 후안무치하게 붙인 이름이다.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노태우 일당이 민주니 정의와 같은 단어로 위장해 만든 정당이 그렇고 쿠데타로 집권한 친일과 군사쿠데타, 유신의 후예들이 당당하게 자유니 정의로 포장해 온 철면피 같은 이름이 그렇다. 양지를 찾아 다니며 국민을 못살게 굴던 자들이 집권이 물 건너갈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름을 바꾸고 땅바닥에 엎드려 기회를 달라며 쇼를 해온 게 그들 아닌가?

사전적인 해석으로 보더라도 정당이란 사익이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 실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의 역사는 공익과는 거리가 멀다. 권력을 도둑질하거나 당리당략을 위해 늘 주권자인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다. 다수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서민이나 노동자, 농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겠지만 그들은 부자프렌들리니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표방하고 나섰다. 심지어 쌀값 제값 받겠다고 헌법에 보장한 시위를 하는 농민을 물대포로 쏴죽이고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자들이다.

자유한국당에게 묻고 싶다. 3·15의거, 4·19혁명, 부마항쟁, 5·18광주민중항쟁, 6월 민주화운동, 2016년 촛불항쟁… 이 누구 때문에 일어났는가? 그들이 민주주의국가의 정당이었다면 아니 최소한의 인간적인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면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라도 내지 않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도리였다. 그런데 그래도 땅바닥에 꿇어앉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꾸겠습니다’는 쇼 한 번 하고 우리는 탄핵정국과 무관한 듯이 너무나 당당하게 대통령 후보까지 내지 않았는가?

참으로 눈뜨고 볼 수 없는 진풍경은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었던지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만든 사람들은 좀 나을까 싶었는데 결국 사태가 불리하지 13명이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빌면서 들어가는 모습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후안무치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 사람의 탈을 쓰고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이들이 바로 새누리당의 후예,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아닌가? 이들은 ‘공공의 이익실현을 목적으로 정치적 견해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인 결사체’가 아니다. 유신헌법의 기획자, 국정농단의 몸통들,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좌파라는 이데올로기로 목숨을 부지하려던 자들. 분단이 필요해야 유지할 수 있었던 정권 그래서 일본에 미국에 기생해 존재가 가능했던 역사를 왜곡하려던 자들…

“이완용은 나라를 팔아먹은 놈이지만 이승만은 나라를 찾기도 전에 팔아먹었기 때문에 그보다 더 나쁜 역적놈이다.”(신채호) 이런 자를 국부로 모시겠다는 정당이 새누리당의 후예 자유한국당이 아닌가? 딴나라당, 차떼기당, 성추행당, 군미필당, 매국노당, 탈세당, 부동산 투기당, 강부자당, 사교육당, 뉴라이트당, 조중동당, 환경파괴당… 오죽하면 네티즌들이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게 이런 별명을 붙여 줬을까?

이런 과거를 두고 누가 진짜 보수냐를 놓고 적자 타령을 하는 모습을 보면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다. 친일의 전과가 두려워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진 집단, 역사의 고비마다 용케도 빨갱이, 좌파이데올로기로 살아남았던 철면피 인간들이 만든 패거리 정당이 바로 새누리당의 후예 자유한국당이다. 차마 정당이라고 볼 수 없는 이런 패거리 집단이 존재한다는 것인 대한민국의 수치요, 민주주의국가의 수치다. 촛불정국이 만든 새정부에서 그들이 마지막 할 수 있는 선택은 정당을 해체 하는 길이다. 악의 축이요, 몸통인 그들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30&table=yt_kim&uid=538 









      



닉네임  비밀번호  226962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

                                                 
우리도 ‘부모 면허증’ 있었으면 ...
                                                 
비감 토로, 한국인은 왜 ‘비자주...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공기업 적자, 정치인-자본-관료의 ...
                                                 
미국 ‘사드’ 미사일 34기만 포함...
                                                 
2016년의 관점 - 종교와 머니 게임...
                                                 
[천안함 항소심 제5차 공판 ③] 박...
                                                 
文 ‘정체된 견고함’ 安 ‘불안한...
                                                 
박근혜 善, 노무현 惡… 정미홍 독...
                                                 
박근혜 ‘직무정지’ 중에도 하루...
                                                 
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구미에 부는 ‘변화의 바람’ 하나
                                                 
문자폭탄
                                                 
누가 글로벌 인재인가?
                                                 
유권자, 즉 국민이 ‘단일화’를 ...
                                                 
“우리는 아직도 가족들을 기다리...
                                                 
“근혜를 보면 그 아부지를 생각한...
                                                 
[오영수 시] 망각의 숲
49534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진실
25892 “천안함, 육지와 20m 해역 암초에...
12774 안철수의 이중 잣대
11798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10996 우리의 갈망을 대신 짊어진 김......
9914 세월호 인양을 보며 드는 걱정과 ...
7830 ‘503호’는 채무 인정 안 하는 뻔...
6537 세월호는 배다
5968 왜 문재인 인가?
5901 박근혜의 ‘법과 원칙’, 자신의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3 진미파라곤930호 (주)민진미디어 | 발행.편집:신상철 | 등록번호: 서울 아01961 | 발행일: 2012.02.15 |
이메일: poweroftruth@daum.net | 사업자번호: 107-87-60009 | 대표전화: 02-761-1678 | 팩스: 02-6442-0472 | 통신판매: 2012-서울영등포-0188호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고/사업제휴문의 | 기사제보 | 칼럼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