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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랑의 고전소통] 능이시지불능(能而示之不能)
이정랑 | 2020-07-02 09:23:25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할 수 있으나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손자병법』 「계편」에서 제기하고 있는 ‘궤도 12법’의 하나다. 본래는 공격할 수 있고 수비할 수 있고 전투력도 있으면서 일부러 그렇지 못한 것처럼 가장한다는 뜻이다. 『육도 六韜』 「무도 武韜‧발계 發啓」 제12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사나운 새가 다른 새를 습격하려고, 할 때는 날개를 움츠리고 나직이 날며, 맹수가 다른 짐승을 노릴 때는 귀를 세우고 엎드리며, 성인(聖人)이 움직이려고 할 때는 반드시 어리석은 듯한 얼굴빛을 하는 것입니다”고 했다. 이는 막판에 가서 단숨에 성공을 거두기 위한 행동이다.

『오월춘추 吳越春秋』 「합려내전 闔閭內傳」에 이런 내용이 있다. 춘추시대 오나라의 명장 오자서(伍子胥)의 친구 요리(要離)는 체구도 작고 몸도 비쩍 말랐지만 무적의 검객이었다. 그는 다른 사람과 겨를 때면 언제나 수비 자세를 취해 상대방이 먼저 공격해 들어오게 만들었다. 상대의 검이 자신의 몸에 닿으려 할 때 아주 교묘하게 피한 다음 상대를 찌른다. 오자서가 그에게 승리의 비결을 묻자 요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적을 마주 대하면 능력이 없는 척하여 적을 교만하게 만든다. 그런 연후에 다시 이득이 될 만한 것을 이용하여 적의 탐욕스러운 마음을 부추긴다. 적이 성급하게 헛된 공격을 해오기를 기다렸다가 그 허점을 틈타 별안간 공격해 들어가는 것이다.

검객의 논리라기보다는 의미심장한 용병 사상이 숨어 있는 지략가의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양군이 대치하고 있을 때 총명한 장수는 가상으로 적의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대적할 힘이 없는 것처럼 보여 적이 나를 깔보게 만든 다음, 적극적인 준비를, 갖추고 기회를 엿보다가 적을 제압한다. 능력이 있으면서도 없는 것처럼 보일 때, 할 수 없는 모습은 가짜며 할 수 있는 모습이 본질이요 기본이다. 이렇게 해야 적이 마비되었을 때 적에게 타격을 가해 승리를 끌어낼 수 있다. 이 계략은 전쟁의 전체 국면에 대해 전면적으로 파악한 다음에야 하는 것이므로,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주동적인 일이다. 이는 적을 다루는 책략이자, 적에게 통제당하지 않는 계책이기도 하다.

이정랑 언론인(중국고전 연구가,칼럼리스트)

경인일보/호남매일/한서일보/의정뉴스/메스컴신문/노인신문/시정일보/조선일보/서울일보 기자, 편집국장, 논설실장 등 역임.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34&table=jr_lee&uid=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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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지나다  2020년7월3일 05시11분    
역대 가장 추악하고 파렴치한 넘을 총장에 앉힌 것은
문통령이 깊숙히 숨겨왔던 한 수 같다.
윤짜장이 왜 검찰개혁이 필요한 것인 지를
스스로 부나방이 되어
지 한 몸 불살라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거늬와 최씨 건을 전혀 모르지 않았을 텐데
오히려 그것이 솎아내야 할 하나의 축이 될 것이고
한총리 건도 모르지 않았을 텐데
그 건도 또 다른 축이 되어 수술하지 않으면
회생불가한 조직임을 만 천하에 보이기 위한
그런 묘수였다고 사료된다.
조국장관의 희생도 당연히 따를 줄 알았을테고...
조장관이 그 고배를 마시겠다고 수용을 했으니
시켰을 테고...
그런 고난의 예상은 이미 공개적으로 한 상태였으니까...

양아치들의 가장 저질적이고 악랄한 행태가
가족들을 납치해서 볼모로 잡거나 협박하는 짓이다.
그리고 부녀자를 인질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 느와르 영화에 이러한 범죄자는
가장 지독한 방법에 의해 꼭 죽는다는 장면을 보여줘서
그런 짓의 댓가는 참혹하다는 것을 무의식 중에 갖도록 하자고
시나리오 작가나 방송가에 건의를 할 생각이었다.
마치 테이큰에서 허벅지에 대못을 박아 전기로 통닭구이 하듯이
아니면 람보 라스트워에서처럼 인신매매 두목의 대가리를
귀가 길 고속도로에서 집어 던지듯이...
아,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검새들이 그 짓을 하네
지 덜 뜻대로 안 움직이니 장관의 와이프와 딸내미를 가지고
난도질을 해 제끼니...

여기 가담했던 놈들은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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