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시] 부활과 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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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시] 부활과 윤회



오영수 시인 \| 2021-01-01 13:52:15

부활과 윤회

오영수

부활의 종교와
윤회의 종교가 서로 만났다

부활의 종교는
윤회의 종교에게 사탄이라고 했고
윤회의 종교도
부활의 종교에게 독선이라고 했다

우리 부부는
사랑과 자비가 실종된
천하의 몹쓸 종교를 서로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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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고양이	2021년1월1일 15시36분

윤회의 종교를 아마 불교를 말하는듯 한데
불교는 윤회의 종교라기 보다는 깨달음 혹은 해탈의 철학정도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불교가 윤회나 극락을 말하는것은 방편으로서 말할뿐이지 그 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부처는 죽어서 어디에 있을까 ?
부처에게 영혼이 존재하는가 ?
그저 해탈하였다고 말할뿐이다.
불교는 무신론의 철학임을 알아야 한다.
불교는 개독교와같은 미신체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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