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1일 순항미사일 2발 발사… 통상적인 군사 훈련인 듯

북한, 21일 순항미사일 2발 발사… 통상적인 군사 훈련인 듯
미 당국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은 아냐”… 바이든 “주름 잡힌 것 없다”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 발사 장면(자료 사진)ⓒ자료 사진

북한이 지난 21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4일 언론 기자들을 상대로 한 설명에서 “지난 21일 오전 서해 지역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실시간 파악하고 있었으며 관련 사항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다만 사거리 등 자세한 사항에 관해서는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이날 “북한이 지난주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합참이 해당 미사일이 순항미사일이라고 확인해 준 셈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의는 현재 탄도미사일 발사만 금지하고 있어 순항미사일 발사는 위반 사항은 아니다.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동계 훈련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고위 당국자가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북한과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기자들이 북한의 발사에 관해 질의하자 “(미) 국방부에 따르면 그것은 일상적인 보통의(usual) 일이라고 한다”면서 “그들의 행동으로 인해 새로 잡힌 주름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미 당국이 이번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즉각 공개하지 않은 것은 일단 이번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불필요한 상황 악화를 막으려는 취지가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북한의 시험 발사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직접적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미 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다양한 무기 체계를 시험하는 것은 일상적인 연습이라면서, 이번 시험도 북한의 통상적인 군사 활동 범주에 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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