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있는 ‘국민의힘’

2030, 국민의힘 입당 러시 “호남도 폭증…눈물이 난다”

‘이준석 돌풍’효과?... ‘2030’ 국민의힘 입당 러시

2030, 국민의힘 입당 러시…전년 대비 10배 폭증

지난 6월 2030 세대들의 국민의힘 입당 러시가 벌어졌습니다. 2030 청년 세대들의 입당은 하루에도 수백 명씩 이어졌습니다.

당시 한 달 동안 새로 입당한 당원 수가 약 2만 3천 명이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입당자의 약 10배 규모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민의힘 입당을 인증하는 게시글들이 꾸준히 올라왔고, 인증 글 대부분은 2030 세대였습니다.

4.7 재보선부터 11월 초까지만 해도 20대와 30대는 민주당을 외면하고 국민의힘을 지지했습니다. 당시 연령대별 지지도만 봐도 20대·30대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민주당보다 높았습니다.

2030 국민의힘 탈당 러시는 윤석열 후보 때문이었다  

대거 청년들이 몰리던 국민의힘이 이제는 2030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탈당 러시가 일어났습니다. 발단은 윤석열 후보였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자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던 2030 남성들은 집단 탈당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고도 당심에서 진 홍준표 후보를 사례로 들며 “국민의힘이 아니라 노인의힘”이라며 탈당 인증 사진과 윤석열 후보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게시글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윤석열 후보 캠프 측 인사들은 2030 탈당자가 40명 남짓이라며 빠르게 진화에 나섰지만,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선거인단에서만 1800명이 넘는 탈당이 있었고, 탈당자 중 2030 비율은 75%가 넘는다”며 기름을 부었습니다.

국민의힘 2030 지지층의 구심점이었던 홍준표 의원은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오히려 청년플랫폼 ‘청년의꿈’을 오픈했습니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 실망했던 2030 세대는 ‘청년의꿈’에 글을 남기며 홍 의원을 중심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사과에 사과를 거듭하는 이재명 후보의 2030을 향한 처절한 구애

2030 세대가 윤 후보를 떠나는 동안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철저히 청년들을 파고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1월 17일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청년들과 만나 “(부동산 문제에 대해) 정말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줬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민 선대위,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에서는 청년 세대를 향해 3차례나 걸쳐 사과를 했습니다.

28일 광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에는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을 제외한 9명 모두를 청년으로 구성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공동선대위원장 중 한 명은 만 18세로 처음 선거권을 갖게 된 광주여고 3학년 남진희 양이었습니다.

청년을 향한 이 후보의 행보는 누군가의 눈에는 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4.7 재보선 패배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흥행에서 2030의 힘을 목격한 이 후보 입장에서는 처절한 구애이자 살기 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신기루처럼 떠나는 2030을 잡을 수 없는 ‘국민의힘’

“나는 국대다”라는 토론 배틀을 통해 국민힘 대변인으로 선발됐던 임승호 대변인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기존의 저희 당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물밀 듯이 몰려오던 청년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것 같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2030 세대가 국민의힘을 떠나고 있지만, 윤 후보에게는 딱히 이들을 끌어 올 만한 묘수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 선대위 구성이 삐걱대면서 내년 대선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청년 표심에 정작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평만 나오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개강 총회’나 ‘청년본부 출범식’ 등에 참석하며 청년 세대를 향해 다가가고는 있지만 큰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애매모호한 답변을 하거나 프롬프터가 나오지 않아 연설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윤 후보에 대한 2030 세대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대로 청년 표심을 잡지 못한다면 내년 대선에서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며 윤 후보가 2030 세대와 더욱 소통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떠난 2030 세대가 그리 쉽게 돌아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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