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이란, 한국 유조선 즉시 억류 해제하라” 요구

미 국무부 “이란, 한국 유조선 즉시 억류 해제하라” 요구
대변인, “국제사회 제재 완화 노리고 항행 자유 위협”… 미국과 이란 갈등 고조 속 우려


한국 국적의 유조선 ‘MT-한국케미호’가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사진은 이란 타스님통신이 보도하고 AP통신이 배포한 것으로 ‘MT-한국케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 선박 여러 척에 둘러싸인 채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20.01.04.ⓒ뉴시스/AP

미국 국무부는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된 한국 유조선을 즉시 억류 해제하라고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4일(현지 시간) 대변인 명의의 입장을 통해 “이란 정권은 국제사회의 제재 압력 완화를 갈구하려는 명백한 시도의 일환으로 페르시아만에서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에 유조선을 즉각 억류 해제하라는 한국의 요구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인 ‘한국케미’가 현지 시간 이날 오전 10시께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해당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위반해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에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케미의 선사인 디엠쉽핑 측은 “해양 오염을 할 이유는 전혀 없다”면서 이란 측이 제시한 나포 사유를 반박했다.

이 배에는 한국인 선장을 비롯해 한국 선원 5명,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했다.

우리 정부는 선박의 조기 억류 해제를 이란에 요구하는 한편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유조선이 나포된 호르무즈 해협은 전략적 요충지로 이란은 미국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여러 차례 선박을 나포하기도 했다. 최근 다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하는 가운데 한국 국적의 유조선이 나포돼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온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table=newyork&uid=502 









      



모바일 기기에서도 댓글 작성이 가능하도록 보완하였습니다. (현재 아이폰 기기까지 테스트 완료하였습니다.)


닉네임  비밀번호  669335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