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돌풍’ 다시 몰아칠까…? CNN 전국여론조사서 바이든 따돌리고 1위

‘샌더스 돌풍’ 다시 몰아칠까…? CNN 전국여론조사서 바이든 따돌리고 1위
“오차범위 이내지만 처음으로 1위 차지”… 내달 본격 경선 앞두고 주목


민주당 경선에 참가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자료 사진)ⓒ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전국 지지율이 처음으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비록 오차범위 내에 있기는 하지만, 내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 각 주(州)별 경선을 앞두고 다시 ‘샌더스 돌풍’이 휘몰아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CNN 방송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전역의 민주당원이거나 민주당 지지 성향 등록 유권자 1천156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7%가 샌더스 의원을 지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계속 1위를 고수해온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을 24%로 2위로 밀려났다.

CNN 방송은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가 ±5.3%포인트라 샌더스 의원이 분명하게 앞섰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이 CNN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단독 1위를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샌더스 상원의원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뒤를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4%,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11%,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5%,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과 기업인 앤드루 양이 각각 4%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이슈에 공감하는 후보가 누구냐는 항목에서도 샌더스 의원이 30%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 워런 의원은 15%, 부티지지 시장은 10%를 얻었다.

또 보통 사람들이 직면하는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를 묻는 항목에서도 샌더스 의원이 29%를 얻어 확고한 1위를 차지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18%, 워런 의원이 17%를 얻는 데 그쳤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본선에서 맞붙어 이길 가능성에 대해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45%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샌더스 의원은 24%로 뒤를 이었다. CNN은 샌더스 의원이 바이든 전 부통령과 크게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이 또한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의 16%에서 24%로 뛰어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CNN 방송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승리 가능성에 우선순위에 두는 민주당 지지 유권자의 선호 후보 응답 중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워런 의원의 몫을 가져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해 12월 14%에서 이번엔 20%로 상승했고 워런 의원은 같은 기간 21%에서 14%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30% 정도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해 큰 변화가 없었다.

국가 통합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응답자 39%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선호했고 샌더스 의원은 22%를 얻었다. 민주당 통합이라는 차원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41%의 지지를 얻었지만, 샌더스 의원은 16%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2016년 대선 경선 당시 이른바 ‘샌더스 돌풍’을 일으키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막판까지 추격한 인물이다. 스스로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 칭하며 상위 1%가 주도하는 기득권 체제를 겨냥한 급진적 정책으로 특히 젊은 층에서 열성적인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오는 2월 3일 아이오와주(州) 당원대회인 코커스(Caucus)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부 주(州) 여론조사에서 샌더스 의원이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해 ‘샌더스 돌풍’이 부활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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