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국민 절반 이상 반대...찬성여론 40%도 안 돼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 新舊권력 사이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자의 면담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윤 당선자 측에서는 자신이 서울 중앙지검장 시절 이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때문에 대통령 취임 후 이 전 대통령을 사면하는데 상당한 비판이 따를 수 있으므로 현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전 사면권을 행사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현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민주당은 이 사면과 관련한 국민적 비판을 감당하고 싶지 않은 때문에 사면권 행사에 미온적이다.

이런 가운데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미디어 의뢰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 제공

이날 뉴스토마토의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사면은 ‘반대’가 53.2% ‘찬성’은 38.2%에 그쳤다. 반대하는 국민의 부정적 여론이 확실히 확인된 것이다.

이런 여론은 연령별로 보면 윤 당선자 지지층인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하는 의견이 높았다. 특히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60% 이상이 반대 의견을 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유일하게 반대보다 찬성 의견이 많았다.

지역별로도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사면 반대 여론이 높았다. 특히 대선에서 윤 당선인에게 표를 더 몰아줬던 서울에서 반대 응답이 56.7%로, 호남 다음으로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조차 반대 의견이 47.2%로, 찬성(43.7%)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면서 눈길을 끌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은 이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찬성 31.7% 대 반대 55.4%로, 절반 이상이 반대 입장을 보였다.

보수층 찬성 68.4% 대 반대 23.2%, 진보층 찬성 12.7% 대 반대 83.3%로, 진영별로 의견이 확연히 달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5.5% 대 반대 88.7%,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71.3% 대 반대 19.2%로, 지지 정당별로도 찬반 의견이 극명했다.

이 같은 여론은 따라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두 사람 모두에게 부담이 커진 셈이다.

현재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회동과 관련 의제를 조율하고 있으나 이 전 대통령 사면은 난제 중의 난제다. 나아가 권성동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페키지 사면에 대한 발언을 하므로 현 권력층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다. 

이에 신구 권력이 이 뜨거운 난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7.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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