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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그는 누구인가? ③
박정희, 군내 남로당 프락치도 모잘라 동지를 배신하다
耽讀  | 등록:2014-02-03 07:20:32 | 최종:2014-02-03 11:25:35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박정희, 그는 누구인가? ③
박정희, 동지를 배신하다

지난 두 차례 박정희를 살펴봤습니다. 박정희는 '황군장교'였고, '남로당'에 가입했습니다. 이처럼 박정희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굴곡인 친일행적과 '붉은 물'이 든 사람입니다. 물론 이 같은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남로당에 가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산주의자로 활동한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남로당에 가입한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박정희는 남로당에 기입한 것도 모자라 동지들을 배반합니다. 육군 소령이었던 박정희는 1948년 11월 11일 체포됩니다. 당시 군은 한 달 전 10월 14일 발생한 '여순사건' 이후 좌익분자를 색출했습니다. 이 사건에 박정희가 연루된 것입니다. <중앙일보>가 지난 2010년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백선엽의 '군과 함께한 60년' 을 연재 한 적이 있습니다. 그해 8월 2일-6일까지 남기고 싶은 이야기 제127화 '지리산의 숨은 적들 중 박정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박정희는 명동 지하(옛 증권거래소 건물)에 갇혀 있었다. 열흘 뒤면 사형이었다. 서울 명동의 거리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늘 분주했다. 숙군작업으로 많은 군인이 법의 심판대에 오르고 있던 때였다. 나도 내 사무실이있던 그 명동의 거리처럼 당시에는 여유를 전혀 누릴 수 없을 정도로 분주했다. 하기야 당시의 숙군 작업이라는 것은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작업이었고, 게다가 나는 그것을 진두지휘하는 처지에 있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

▲군법회의 판결문 첫째 장. 대상자 첫머리에 박정희 이름이 보인다. © 진실의길

박정희와 함께 재판을 받았던  최남근 중령, 오일균 소령, 조병건 대위 등은 사형 구형에 사형 선고를 받고 모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박정희는 목숨을 건집니다. 박정희도 당연히 사형당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그가 남로당 조직책을 알려줬기 때문입니다. 백선엽은 같은 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게다가 박 소령은 명동증권거래소 지하 감방에 붙잡혀 있는 동안 자신이 아는 군대내 남로당 조직을 수사팀에 알려 줬다. 이런 점에서 박 소령의 구명은 명분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형 판결 상태에서 박정희를 살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으나 복잡한 여러 경로를 거쳐 상부로부터 형 집행정지를 허락한다는 서류를 받았다"

이런 박정희를 두고 김재홍 교수(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는 말합니다.

당시 박정희가 소속한 남조선국방경비대의 주요 임무는 좌익계열에 의한 폭동을 진압하는 일이었다. 그런 조선경비대의 장교가 대립적인 공산주의 남로당에 가입한 것은 변신을 넘어 ‘반란’이 아닐 수 없었다. 실제 당시 조선경비대에 침투한 남로당 조직은 1948년 한 해만 제주 4·3 사건, 10·19 여·순반란사건, 11·2 대구반란사건 등 일련의 사건들을 일으켰다. 박정희는 여·순반란사건으로 체포된다. 그러나 박정희는 여기서 군내 남로당 프락치 수백명의 명단을 진술한 뒤 풀려났다. 이 또한 박정희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변신으로 꼽힌다. 박정희의 수차례에 걸친 변신은 최소한의 철학·인생관과 관계없는 권력욕과 처세술의 발로였다. -2012.08.20 <경향신문> 장준하와 박정희

감옥에서 풀려난 박정희는 다시 군 선배들의 도움으로 육군본부에서 민간인 신분인 문관으로 근무하다가 한국전쟁 발발 5일 뒤인 1950년 6월 30일 육군소령으로 복귀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는 황군장교로 있다가, 해방 후 죄악세상이 될듯하니 남로당에 가입합니다. 그리고 숙군 작업으로 자신의 목숨이 위태롭자 동지들을 배신했습니다. 이게 박정희 실체입니다. 언론인 고종석은 말합니다.

박정희는 누구인가? 해방 뒤 좌익 세상이 이내 올 듯하자, 군대 안의 남로당 세포들을 거느리고 대한민국의 전복을 꾀하던 사람이다. 그 일이 발각돼 군법회의에서 제게 사형이 구형되자, 군 수사당국에 동료들을 모조리 밀고하고 제 한 목숨 건진 사람이다. 동료들을 배신한 거야 박정희의 개인윤리 문제니 그렇다 치자.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그가 군부 내 남로당 프락치로 암약하며 제 새로운 조국을, 대한민국을 배신했다는 사실이다. 요즘 ‘종북’, ‘종북’ 하지만, 박정희야말로 원조 정통 종북이다.-2012.06.12 <한겨레> 박근혜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될 이유

하지만 박정희 딸인 박근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참 비극입니다. 왜 우리는 이를 모르고 있습니까? 민주주의가 제대로 뿌리 내린 선진국 중, 독재자 딸이 최고지도자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아직 선진국이 아님을 박근혜 대통령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정희는 사범학교-교사-일본육사-만주군관학교-광복군-국군경비대-남로당 군사 프락치-숙청대상-복귀-군사쿠데타-대통령으로 끝없는 변신을 했습니다.

박정희, 그는 누구인가? ① 
박정희, 그는 누구인가?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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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모비드엔젤  2014년2월3일 12시31분    
철저한 기회주의자 이네요!! 남로당활동 죄명으로 제대로 사형당했으면 지금의 박근혜도 없었을거 아닌가? 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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