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CMS후원
2017.03.25 16:47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세계  |  미디어  |  칼럼  |  서팡게시판  |  여행게시판
 
뉴스홈 > 정치

1960년의 데자뷰-두 번의 실패는 없다?
정확한 현실 인식과 적절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정창현  | 등록:2017-03-17 08:39:23 | 최종:2017-03-17 08:47:51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1959년 8월 15일 다울링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에 보낸 전문에 이런 내용이 있다.

“영부인(프란체스카)이 박찬일 비서관과 함께 대통령을 불쾌하게 할 만한 정보를 차단해왔다. 오래전부터 영부인이 정책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신체적·정신적 기력이 줄어들고 있다. 거의 서류도 보지 않고 사람도 만나지 않는다. 이런 관행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핵심역할을 박찬일 비서가 하며 영부인의 암묵적인 동의가 있는 것 같다.

내무(최인규), 재무(송인상), 국방(김정렬), 법무(홍진기), 외무차관(조정환)을 제외하고는 장관들도 대통령을 만나기가 힘들고 장관들은 보고서 결재를 박찬일 비서에게 맡긴다. (그래서 박찬일의) 위세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통령의 오른팔로 꼽힌 원용덕 장군은 개인적인 정보원이다. 곽영주 경호실장은 매일 사적인 대화를 통해 대통령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허정 씨가 가끔 대통령을 찾아 진솔하고 설득력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평판이 나 있다.”

‘비선실세’, ‘십상시’ 등으로 대표되는 박근혜의 국정운영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이 전문이 보내진 후 8개월 후 이승만은 4월 혁명으로 물러났다. 이승만은 미국이 이미 자신을 포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승만 하야’ 후 과도정부를 이끈 사람은 위의 전문에 등장하는 ‘이승만의 오랜 친구’ 허정이다. 이승만이 망명 비행기에 오를 때 배웅한 것도 허정이었다. 허정이 과도정부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가 주력한 것은 ‘4월 혁명’의 열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이었다. 지금의 황교안 대행과 비슷했나?

3개월 후 치러진 7.29 총선에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233석 중 175석을 확보해 압승했다. 혁신계의 사회대중당이 4석, 자유당 은 2석을 얻었다. 민주당의 압승은 예상된 것이었다. 지금의 민주당 대세론처럼… 다만 그때의 민주당은 7.29총선 후 장면의 신파와 윤보선의 구파로 분열됐지만, 현재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이미 갈라선 상태다.

4월 혁명 후 주목을 받았던 혁신계는 몰락했다. 초기에는 30석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사분오열(4개의 정당으로 분열)과 민주당의 공공연한 ‘용공’ 공세 등으로 총선에서 참패했다. 사실 4월 혁명에서 혁신계의 역할이 없었다는 점에서 대중의 선택은 분명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진보세력도 스스로 무엇을 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7.29 총선 후 의원내각제 하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의 장면이 총리가 됐다. 선거과정부터 분열돼 있었던 민주당은 그 후 신파와 구파로 갈라섰고, 사사건건 대립했다. 4월 혁명에서 제기된 이른바 ‘적폐 청산’과 민주화의 요구는 억압되거나 변질된 채 정치권은 무기력했다. 이번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우리 정치권의 모습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정치권의 무기력은 결국 5.16 군사쿠데타의 빌미를 제공했다. 4월 혁명의 허망한 귀결이었다.

5월에 출범하는 새로운 정부는 지난 9년간 구 정부가 박아 놓은 대못, 이권을 위해 배설해놓은 온갖 쓰레기, 말로만 혹은 오락가락 대외정책으로 조성된 위기상황, 뭘 하려고 해도 돈이 없어서 또는 번지르르하게 외치는 언론의 화합 요구 등으로 어쩌면 1960년의 민주당처럼 될 수도 있다.

정확한 현실 인식과 적절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럴만한 ‘주체’가 있기는 한 건가… 57년 전의 정치상황을 되돌아보니 더 답답해진다. 이럴 때는 그냥 ‘세대교체’나 해서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물론 정답은 없다.

(정창현 / 현대사연구소 소장)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uid=4141&table=byple_news 









    




닉네임  비밀번호  715985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

 [1/2]   민폐  2017년3월17일 12시48분    
두번의 실패없으려면

썩어빠진 대부분의 지식인들
창작소설쓰는 찌라시 언론들
이땅 주인이신 개,돼지들이 여론으로,표로 심판해야
그럼 정치인들은 따라오지 말라 애원해도 줄을서게될것

예를들어보면
이땅 대부분 지식인들 통합을 이야기한다
근디 생각해보면
탄핵 80% 박양구속 70%압도적 주장하는현실에서
무슨 공산당도 아니고
국민통합 아래 유신헌법 시대도 아니구
통합이라는 이미지는 궤변, 사기이다

이땅의 쓰레기언론들
정론직필은 꿈이요
뉴스을위한 기사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소설
침소봉대

더불어민주당을 예로들면
이재명,안희정,김종인을 띄워준다
찌라시 언론들은 목적은 단하나
저들이 이뻐서 옳아서가 아니라
찌라시 언론들이 지지하는 후보 당선바라는 제사상에 올라가는 제물
(7) (-4)
 [2/2]   정의의 검  2017년3월18일 10시51분    
그래서 적폐청산에 거침이 없으며 정책추진에 좌고우면 하지 않고 재벌패악세력에 어떠한 빚도 없으며 96%라는 탄탄한 공약실천으로 검증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이재용 구속이 착잡하다는 소리나 하고 재벌부역세력으로 영화를 누려온 온갖 잡탕인사들을 끌어모으고 유병언, 저축은행, 아들취업, 대선부정 승복, 측근 설화 등 갖은 뒷말이 끊이지 않는 함량미달, 자질부족인 자를 반드시 막아야만 이 국가위기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최근엔 측근들의 각종 설화가 잇따르자 아예 방송/팟캐스트 등에 출연을 하지 말라고 그랬단다~허허.. 국민들과의 소통을 막아버리는 모습.. 바로 국민들이 최근 4년동안 지겹게 봐온 데자뷰다..
이런 어이없이 모자란 작자가 국가운영을 하고 국민들의 귀한 혈세를 5년 동안 주무르겠다고 하는데 당신은 밤잠이 오는가?
(8) (-2)
38905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진실
11832 잠수함 충돌설 ‘자로’ 법적 대응...
10054 정유라, 2014년 박근혜와 청와대에...
8304 왜 한국의 자주세력은 번번이 축출...
6786 親文의 미리 마신 김칫국…판을 넘...
6085 안철수의 ‘자주’와 안희정의 ‘...
6073 신(新) 종북
5791 세월호 7시간 답변, 탄핵 결정적 ...
5174 [오영수 시] 망각의 숲
4954 [천안함] 권영대 - 딜레마에 빠진 ...
                                                 
우리 아이 스마트폰 중독 이대로 ...
                                                 
서양 노예와 조선 노비의 질적 차...
                                                 
디지털 자본주의에 대한 암울한 보...
                                                 
파업썰전
                                                 
‘사드 레이더’도 기습 전개, 본...
                                                 
2016년의 관점 - 종교와 머니 게임...
                                                 
천안함의 진실, 양심선언 임박?
                                                 
누가 세월호 인양 막았을까? 그 정...
                                                 
안희정, ‘루비콘 강’을 건너가나...
                                                 
전원구조 오보 MBC, 세월호 인양 ...
                                                 
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100년 편지] 청뢰 이강훈 선생님...
                                                 
진실의 조건
                                                 
누가 글로벌 인재인가?
                                                 
유권자, 즉 국민이 ‘단일화’를 ...
                                                 
“우리는 아직도 가족들을 기다리...
                                                 
“근혜를 보면 그 아부지를 생각한...
                                                 
[오영수 시] 망각의 숲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3 진미파라곤930호 (주)민진미디어 | 발행.편집:신상철 | 등록번호: 서울 아01961 | 발행일: 2012.02.15 |
이메일: poweroftruth@daum.net | 사업자번호: 107-87-60009 | 대표전화: 02-761-1678 | 팩스: 02-6442-0472 | 통신판매: 2012-서울영등포-0188호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고/사업제휴문의 | 기사제보 | 칼럼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