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쿠데타 감행 “전권 장악, 1년간 비상사태 선포” 발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감행 “전권 장악, 1년간 비상사태 선포” 발표
국영TV 등 송출 중단, 일부 지역 인터넷·전화 불통.. 미국, “구금 인사 석방 촉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자료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미얀마 군부가 1일(현지 시간)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감행해 전권을 장악했다. 군부는 1년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이날 군TV를 통해 선거부정에 따른 구금조치를 실행해 전권을 장악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미얀마에서 이날 새벽 군부 세력에 의해 쿠데타가 진행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체포돼 구금됐다고 전했다.

이날 쿠데타가 감행된 직후 미얀마 국영TV와 라디오는 송출이 중단된 상태다. 또 수도인 네피도는 물론 최대 도시 양곤 지역의 인터넷과 전화선도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국회의원들은 이날 지난해 11월 총선 이후 첫 회의를 위해 네피도에 모였지만, 대부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미얀마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선거부정 의혹을 제기하는 등 긴장 상황에서 발생했다. 정국 불안과 우려가 확대하면서 지난달 쿠데타설이 나돌자 유엔 등 외교사절단은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수치 고문이 이끄는 NLD는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1962년 네윈의 쿠데타 이후 53년 동안 지속한 미얀마 군부 지배를 끝냈다. NLD는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도 전체 선출 의석의 83.2%를 획득해 압승했다.

미국 백악관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 민주주의 제도에 강력한 지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면서 수치 고문을 포함해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최근의 선거 결과를 변경하거나 미얀마의 민주적 전환을 방해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면서 책임자들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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