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CMS후원
2021.05.12 20:50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세계  |  미디어  |  칼럼  |  서팡게시판  |  여행게시판
 
칼럼홈 > 전체

“하루 확진자 4,052명 영국이 부럽다”는 조선일보를 비판한다
임두만 | 2021-04-03 08:31:0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58명에 대해, 4차 대유행이 진행될 수도 있음을 우려하며, 방역대책에 대해 바짝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된다는 당부를 했다.

그런데 4월 1일 조선일보 인터넷판(2일 발행지면)은 하루 확진자 4천 명이 넘게 발생한 영국을 두고 ‘부럽다’는 제목을 붙인 기사를 내보냈다. 그리고 또 사흘이면 맞출 수 있는 백신을 ‘우리도 백신을 놓고 있다’고 자랑하려고 하루 2만 명 내외 접종으로 찔끔거리고 있다고 비판한 칼럼도 실었다.

▲조선일보 인터넷판 관련기사 갈무리

나는 조선일보의 이 칼럼에 대해 비판할 마음은 없다. 그러나 1일자 조선일보 이해인 영국 런던 특파원 이 쓴 ‘영국이 부럽다’는 기사는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이 기사는 공원의 자유로운 모습이 찍힌 사진과 함께 “섭씨 24도까지 올라간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의 대표적 광장인 트래펄가 광장엔 오랜만에 생기가 돌았다”로 시작한다.

이어 반팔, 반바지 차림의 10대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빠르게 지나가고. 분수 주위에 걸터앉아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던 대학생이 “이제 일상이 내 삶으로 되돌아온 것 같아 마음까지 설렌다”고 했다는 전언도 기사화 하면서 “코로나 3차 유행 조짐에 봉쇄령을 강화하고 있는 유럽 대륙 국가들과 달리 백신으로 무장한 영국이 일상을 되찾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리고는 “영국인들에게 평소의 삶을 되찾아준 건 백신”이라며 “지난해 12월 8일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선 지금까지 총 3,090만 명이 최소한 백신 1회 접종을 마쳤다”면서 “전체 인구의 46%이고, 18세 이상 성인 인구만 따지면 58.7%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체 인구 중 비율은 전 세계 주요국 중 이스라엘(57.8%) 다음으로 높다. 미국(29.3%), 프랑스(11.9%), 독일(11.3%), 이탈리아(11.3%)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덧붙였다.

그런 다음 “영국 통계청은 이미 잉글랜드 인구의 54.7%가 코로나 항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영국 정부는 이번 주부터 단계적인 봉쇄령 완화에 들어갔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그가 부러워한 영국은 지금도 변이 바이러스 포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세가 등등하다.

▲코로나 보드에 나타난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1워~10위국) ©신문고뉴스

조선일보가 해당 기사에서 영국의 31일 확진자를 4,052명으로 기재했으나, 코로나 보드에 나타난 실시간 확진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영국은 4월2일 오후 2시 현재 통계에서 전날인 1일 확진자로 4,478명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51명이 나왔다. 그런데 이 통계에서 우리나라는 확진자 558명에 사망자 2명이다.

특히 전날인 31일 4,052명이던 영국의 확진자는 하루 뒤인 4월 1일 4,478명으로 불어, 늘어난 수치로도 우리나라 하루 전체 발생 숫자에 버금가고 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접종이 늘어날수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즉 백신이 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아니므로 개인의 철저한 방역만이 이 질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권고다. 더구나 각국에서 연일 나타나는 변이 바이러스에 WHO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저널리스트는 이런 점을 강조해야 한다.

이에 기사는 “전체 인구의 46%, 18세 이상 성인 인구만 따지면 58.7%에 달하는 국민이 백신 1차 접종을 끝냈음에도, 시민과 정부 모두 안이하게 풀어진 틈을 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준동, 하루 4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50명이 넘게 사망하고 있다”는 경고성으로 나와야 맞다.

조선일보는 스스로를 ‘일등신문’이라고 자부한다.

하지만, 현재 이 신문은 ABC와 짜고 허위부수를 공시, 정부광고는 물론 기업광고까지 과다수주, 예산을 착취했다는 비난을 받으며 국회의원들과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된 상태다.

▲조선일보 고발관련 구글 검색에 나타난 언론사 기사들 ©신문고뉴스

이는 ‘일등신문’이 할 일이 아니다. 특히 ‘일등신문’이 현상을 오도하면서 자신들의 프레임으로 정부와 특정정당 특정세력을 비난하는 것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

만약 입장을 바꿔서 우리가 50%넘는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고도 하루 4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하루 50명 씩 나온다면 조선일보의 지면은 어떻게 나올까?

예측컨데 “방역을 우선시 하는 국가는 백신 접종이 전체인구 5%에 미치지 못해도 확진자 발생이 우리의 1/10 수준인데, 백신만 과신, 예산을 낭비한 정부는 국민들을 코로나 지옥으로 몰고 있다”는 신랄한 비난으로 연일 도배할 것은 안 봐도 알 수 있다. 조선일보가 문재인 정부의 ‘백신접종 실패’를 부각시키기 위해 영국 상황을 통해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으며, 나아가 “사흘이면 끝낼 수 있는 백신 접종을 ‘생색’내느라 늦추고 있다”는 비판칼럼까지 덧붙이는 것을 보면 자명한 일이다.

그래서다. 이제 이런 신문들의 기사를 소비하는 국민들의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가 되었다.

즉 자신들의 프레임으로 여론을 만들기 위해 거짓과 과장도 서슴치 않은 신문을 ‘일등신문’ 운운하도록 그대로 둘 수는 없다는 말이다. 또한 현재 지구촌은 백신전쟁이 한창이므로 백신접종이 늦어질수록 개인 방역에 더욱 철저, 백신과신으로 바이러스가 활개치는 국가들이 부럽도록 하는 것도 조선일보 등을 혼내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바이러스와 함께 언론들과도 전쟁 중이다.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table=c_flower911&uid=980 









      



모바일 기기에서도 댓글 작성이 가능하도록 보완하였습니다. (현재 아이폰 기기까지 테스트 완료하였습니다.)


닉네임  비밀번호  188068  (스팸등록방지:빨간숫자만입력)

 [1/1]   불초자  2021년4월3일 16시13분    
만일 조선일보가,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딸려 제때에 백신수급이 어렵고, 변이 바이러스들이 각국에서 출몰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방역전선에 이상이 있으면 안 되는, 몹시 위태롭고 절박한 시점에서, 이 방어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부러 저런 기사를 내보낸 것이라면,
과연 저 신문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의 것인지 이제는 묵과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정부를 비난하는 것을 넘어,
애써 쌓아올린 방역의 성곽을 무너뜨리고, 의료체계에 균열을 내어, 그것이 정권탈취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라면...
이제까지 조선일보의 민족의 자각, 근현대사에 대한 인식,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구상(미국식 자유와 민주를 이식) 등을 그려보면, 가히 틀린 말도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조선일보,
이 사람의 생각이 틀린 것이기를 바랄 뿐이오! <조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살기를 바라오!
혈육인 북한은 조선을 <'고조선'>으로 규정해 쓰고 있소. 역시 민족에 대한 자각은 우리를 항상 앞지르오!
우리는 그네들이 '이조 조선'을 차용한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더 시원이고, 긍지를 일으키며, 미래를 향해 가슴 뛰게하는 그 이름이라니! 그 기백과 당당함이 늘 부러웠는데, 여기에 이유가 있었던 것이오!
이름을 잘 짓는다는 것이 이처럼 중요하오.
늘 궁금했소, 당신들의 그 '조선'은 어디서 비롯한 것인지!
'북한 따라하기'를 벌레보듯 싫어하니 '고조선'은 아닐 것이고, 그래도 오백년 선비의 나라를 그 안에서 찾았으면 하오만!
<내선일체: 조선과 일본은 하나이다>, <불량선인: 못나고 못된 조선인>의 그 조선이라면 당장 그 실체에 맞게 이름을 바꾸기를 명하오!............ '조센징 일보'라고!

(21) (-10)
                                                 
民草가 주인인 中原, 제3지대를 위...
                                                 
[연재] 홍콩의 벤처이야기 “홍콩...
                                                 
가난은 개인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김사복, 5.18 진상을 세상에 알리...
                                                 
왜 당신은 계란을 바위에 던지시나...
                                                 
공기업 적자, 정치인-자본-관료의 ...
                                                 
블링컨 “미국 대북정책 중심은 외...
                                                 
2021년 인류 사회의 과제
                                                 
[신상철TV] 정치현안이슈 2
                                                 
청소노동자의 외침 “차별받아도 ...
                                                 
정당지지도, 민주당·국민의힘 각 ...
                                                 
송영길, 청와대 친문과의 갈등…? ...
                                                 
천안함의 진실을 지킨 사람들과 박...
                                                 
부동산 투기대책에 등장한 ‘친일...
                                                 
돈으로 김어준을 쫓아내고 싶다고?
                                                 
[이정랑의 고전소통] 人物論 良臣...
                                                 
전두환 비서출신 이용섭 사건 재정...
                                                 
“귀환” KAL858기 사건 33주기 추...
                                                 
안병하 공직자 바로 세우기 운동본...
                                                 
[오영수 시] 중국에 고함
58189 [오영수 시] 중국에 고함
52189 KBS <역사저널 그날>의 ‘역...
50423 [연재] 한홍구TV, 거짓과 진실, 그...
41965 [연재] 한홍구TV, 거짓과 진실, 그...
36439 백기완 선생의 추억
34311 부동산 투기대책에 등장한 ‘친일...
34306 [연재] 한홍구TV, 거짓과 진실, 그...
23922 생태계와 인간을 계속 좀먹은 농약
23263 악당들의 수익모델
21257 ‘도로보’들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여의도파라곤 930호 (주)민진미디어 | 발행.편집인:신상철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마기선 | 등록번호: 서울 아01961
등록일 2012.02.02 | 발행일: 2012.02.15 | 이메일: poweroftruth@daum.net | 사업자번호: 107-87-60009 | 대표전화: 02-761-1678 | 팩스: 02-6442-0472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방침 | 광고/사업제휴문의 | 기사제보 | 칼럼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