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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통화 “G20서 회담 개최”... 무역·한반도 문제 등 논의 전망
김원식 | 2019-06-19 13:04:3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미·중 정상 통화 “G20서 회담 개최”... 무역·한반도 문제 등 논의 전망
한반도 둘러싸고 릴레이 정상 외교전 예상… ‘중대한 분수령’ 맞을 듯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좌)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우)ⓒ제공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 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미중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과 북핵 등 한반도 문제 현안과 관련해 담판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의 시 주석과 아주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에서 확대된 회담(extended meeting)을 할 것”이라며 “우리의 각 팀은 회담에 앞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양 정상이 통화했다며 “두 정상은 공정하고 호혜적인 경제 관계를 통해 미국 농민과 노동자, 기업들의 경기장을 평준화하는(leveling) 것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는 대중 무역에 대한 구조적 장벽 문제에 대한 대응 및 집행 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의미 있는 개혁의 달성에 관한 것도 포함된다”면서 “두 정상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도 이날 미중 정상의 통화 사실은 전하며, 양 정상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다시 만나 양국 관계와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깊은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서로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미중 관계에 어려움이 생겼다며 양국은 협력을 통해 이익을 얻고, 대치를 통해서는 손실을 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또 양측이 상호존중과 상호이익의 기반하에 협력과 안정, 조화를 이룬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미중은 세계 양대 경제대국으로서 G20 정상회의에서 긍정적인 결과 도출의 공동 주역이 돼 세계시장에 활력과 확신을 불어넣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또 그는 미국이 중국 기업을 공정하게 대하길 바란다면서 미중 분쟁 원인 중 하나인 화웨이 문제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또 이번 통화에서 북핵 문제나 한반도 현안 등 지역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주석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오는 20∼21일 방북할 예정이어서 이날 미중 정상 간 통화에서는 이와 관련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G20 정상회의에서 개최되는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무역 문제와 함께 지역 현안으로 북핵 등 한반도 문제가 주요 어젠다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전격적인 방북 결정이 북중 간 밀착을 통해 북한 카드를 미중 무역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중 정상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가운데 오는 20∼21일 평양에서 북·중 정상회담과 이어 한중, 한미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싸고 릴레이 정상 외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 상황이 중대한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21&table=newyork&uid=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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